[경제] 토스(toss), 광고로 수익모델 추가. (토스뱅크)
몇 개월전 친구가 토스 기프티콘을 선물해 주면서 토스에 가입했었다.
그 전까지는 카카오뱅크랑 케이벵크만 했었는데, 지금은 살짝 '중독'증세까지 보인다.
젤 강력한건 토스 만보기. 천보만 걸어도 10원. 하루에 만보 걸으면 총합 40원까지 받으니, 요거 쏠쏠한 재미다.
만보기를 시작으로, 주변에 토스앱 켜는 사사람 있으면 10원 준다, 은행 계좌 개설하면 뭐 준다, 주식계좌 개설하면 뭐 준다, 주식 첫거래 하면 뭐 준다, 주식 모으기 하면 뭐준다.. 이렇게 점점 토스앱 켜는 시간이 길어져서, 지금은 하루에 10번도 넘게 들어가는 거 같다. (이사람아, 이시간에 공부를, 밀린 일을 더하는게 낫지 않겄니?)
카카오 김범수가 초기에 무진장 손해를 보면서 카카오톡 투자에 매진했을때, '사람들이 모이면 돈 벌 기회는 온다' 라고 생각했단다. 토스가 그래서 선물을, 돈을 뿌리는거 같다.
그런데 어제 밤부터(적어도 내 토스앱에서는) 만보기 창에, 혜택 창에 광고 동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요건 혜택 창. 뭔가 받으려면 여기는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

요건 만보기 창. 원래 걸음수 만족해서 돈 받을 때 누르는 버튼이 세로로 나열되었는데, 버튼 누르는 곳이 가로로 되어 있고 바로 밑에 광고창이 있다. 이거 아이디어 낸 사람 상줘야 함. 자칫 버튼을 삐딱하게 누르면 광고가 클릭될 수 있다!!!!
다른 은행 앱들은 자기 금융제품 홍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만 생각하는데, 토스는 '여기 사람이 모이는 곳에 광고를 넣어서 수익모델을 추가하쟈'라는 기막힌 발상을 한거 같다. 토스 기업문화가 혁신적이라는데 그래서 그런가.. 궁금하다 어떤 문화인지..
토스 앞으로 날라갈 거 같은데..
토스뱅크의 제작, 운영사는 비바리퍼블리카 라고, 23년 2월 기준 지분 34%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근데 비상장기업이라 내가 발담글 방법이 없음... 조만간 비바리 퍼블리카 아니면 토스뱅크 관련주를 찾아봐야겠다.
근데 투자하려면 돈이 있어야하는데, 그건 어케하지? ㄸㄸ